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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27권, 선조 25년 6월 11일 기해 7번째기사 1592년 명 만력(萬曆) 20년

의주 목사 황진이 중국 사신 동양정이 도착했다며 파발 놓기를 청하다

의주 목사(義州牧使) 황진(黃璡)이 치계(馳啓)하였다.

"관전보 부총병 도지휘(寬奠堡副摠兵都指揮) 동양정(佟養正)의순관(義順館)에 도착하였는데, 명조(明朝)의 장관(將官)이 통사(通事) 표헌(表憲) 등을 불러 이르기를 ‘지금 차인(差人)은 전적으로 왜적의 진퇴와 유무의 소식을 중국 조정에 빨리 보고하기 위하여 왔으니, 반드시 1백 리마다 한 파발(擺撥)을 설치하여 차례로 소식을 전한 뒤에야, 왜적들이 주둔하는 곳을 분명히 알 수 있어서 비로소 위급함에 대응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동 지휘(佟指揮)가 차인(差人)이란 이름을 띤 것이니, 그대 나라에서는 의주(義州)에서 평양까지 다섯 파발로 나누어 중국 조정에 사정을 빨리 보고하는 데 편리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27권 4장 B면【국편영인본】 21책 497면
  • 【분류】
    외교-왜(倭) / 외교-명(明) / 군사(軍事)

    義州牧使黃璡馳啓曰: "寬奠堡副摠兵都指揮佟養正, 來到義順館, 天朝將官, 招謂通事表憲等曰: ‘今玆差人, 專爲飛報倭賊進退, 有無消息而來, 必須百里爲一撥, 節次遞報, 然後明知賊住之所, 乃可策應緩急。 故指揮爲差入名, 儞國自義州平壤, 分爲五撥, 以便飛報’ 云。"


    • 【태백산사고본】 13책 27권 4장 B면【국편영인본】 21책 497면
    • 【분류】
      외교-왜(倭) / 외교-명(明) / 군사(軍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