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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 18권, 선조 17년 1월 14일 임진 3번째기사 1584년 명 만력(萬曆) 12년

비변사의 청에 따라 전 군수 서익을 순문관으로 삼아 북도에 내려보내다

이에 앞서 비변사에서 북도 도순찰사(北道都巡察使)를 내려보낸 지 한 해가 지났는데도 전수(戰守)의 대책에 대해 전혀 조처한 것이 없다 하여, 사리를 잘 알고 재략이 있는 문관(文官)을 보내어 변방의 정세를 직접 살펴보고 전수(戰守)에 대한 대책을 순찰사와 충분히 의논하여 확정짓고 오도록 하자고 청하였다. 이에 전 군수(郡守) 서익(徐益)을 서용하여 종부 첨정(宗簿僉正)으로 삼아 내려 보내려 하였는데, 비변사에서 그 책임이 중대하다 하여 순문 어사(巡問御史)로 호칭할 것을 청하니, 상이 순문관(巡問官)으로 호칭하게 하였다. 비변사가 다시 아뢰기를,

"명칭이 무겁지 않으면 사체도 가벼워지는 것이니, 어사로 호칭하게 하소서."

하니, 답하기를,

"원수(元帥)가 있는 곳에 어사를 보낼 수 있겠는가. 할 수 없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0책 18권 1장 A면【국편영인본】 21책 410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인사-임면(任免)

○先是, 備邊司以北道都巡察使下去經年, 而戰守之策, 茫無措畫, 請遣諳練才略文官, 體訪邊情, 可戰可守之策, 與巡察使十分商確以來。 乃以前郡守徐益敍用爲宗薄僉正下送, 而備邊司以爲: "責任重大, 請稱號爲巡問御史。" 上命稱巡問官。 再啓: "名稱不重, 則事體亦輕, 請稱御史。" 答曰: "元帥處, 遣御史乎? 不可爲也。"


  • 【태백산사고본】 10책 18권 1장 A면【국편영인본】 21책 410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인사-임면(任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