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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9권, 선조 8년 3월 7일 병오 2번째기사 1575년 명 만력(萬曆) 3년

교서관에 《자치통감》의 인출 상황을 묻자, 사서 오경 등의 진척 상황을 아뢰다

상이 교서관(校書館)에게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인출(印出)하는 일이 어찌 되었으며 사서(四書) 오경(五經)을 인출하여 진상하도록 한 건(件)은 지금 얼마나 진척되었느냐고 물으니, 교서관이 대답하였다.

"《주자어류(朱子語類)》·《주자대전(朱子大全)》과 천문(天文) 등의 서적이 권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자치통감》의 건수(件數)는 아직까지 입계하지 못했습니다. 진상할 사서 오경 20건 중에 《대학(大學)》·《춘추(春秋)》·《예기(禮記)》는 이미 인출을 끝냈고 《논어(論語)》·《시전(詩傳)》은 현재 인출 중이며, 기타의 책은 마모된 각판(刻板)이 매우 많으므로 현재 재촉하여 판각하고 있습니다."


  • 【태백산사고본】 6책 9권 21장 B면【국편영인본】 21책 329면
  • 【분류】
    출판-서책(書冊)

    ○上問于校書館: "《資治通鑑》印出事, 如何? 四書五經印出進上件, 今幾何?" 館對曰: "《朱子語類》《大全》《天文》等書, 卷數甚多, 故《通鑑》件數, 時未入啓。 四書、五經進上二十件內, 《大學》《春秋》《禮記》, 已畢印。 《論語》《詩傳》, 今方印出。 他書則刓張甚多, 時方督刻矣。"


    • 【태백산사고본】 6책 9권 21장 B면【국편영인본】 21책 329면
    • 【분류】
      출판-서책(書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