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 4권, 선조 3년 5월 8일 을해 3번째기사
1570년 명 융경(隆慶) 4년
사록이 삼공의 뜻으로 경상 감사로 제수한 송찬을 바꾸기를 청하다
사록(司錄)이 삼공(三公)의 뜻으로 아뢰기를,
"송찬(宋贊)을 다시 경상 감사에 제수하심은 정사(政事)의 체통이 구차할 뿐만 아니라 구황(救荒)할 만한 인재도 아니니, 다른 사람을 선택하여 임명하소서. 요즈음 한 사람의 결원이라도 있으면 전조(銓曹)에서는 사람이 모자란다고 걱정하고 있으며 지금 송찬을 다시 제수한 것도 이에서 연유된 것입니다. 전조로 하여금 직질(職秩)의 고하는 논하지 말고 감당할 만한 사람을 별도로 선택하여 수삼일 내로 임명하여 보내게 하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책 4권 3장 B면【국편영인본】 21책 224면
- 【분류】인사-임면(任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