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태조-철종

고종-순종

명종실록 31권, 명종 20년 8월 14일 무인 3번째기사 1565년 명 가정(嘉靖) 4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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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유생인 생원 나사성(羅士惺) 등이 보우를 죽이라고 상소하니 【이 상소문은 감사가 전달하여 아뢴 것이다.】 답하였다.

"이 소장의 내용을 살펴보니, 국가를 해롭게 한 중을 토벌하고자 하는 뜻은 간절하다. 그러나 중도 사람인데 어떻게 죽일 수 있겠는가. 이 뜻을 본도의 감사에게 효유하라."

○全羅道儒生生員羅士惺等上疏, 請誅普雨。【此疏, 監司轉啓者也。】答曰: "觀此疏辭, 欲討賊僧之意則切矣, 而僧亦人命, 何敢誅戮? 以此意, 下諭于本道監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