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실록 24권, 명종 13년 4월 10일 정해 1번째기사
1558년 명 가정(嘉靖) 37년
제주에서 기형아가 태어난 일이 있어 전사를 살피게 하다
정원에 전교하였다.
"이 제주 목사(濟州牧使) 민응서(閔應瑞)의 서장을 보건대 【민간에서 어느 여인이 아이를 낳았는데, 머리는 하나이고 귀·눈·코·머리털을 갖추었으나, 몸체는 둘이어서, 어깨·팔이 넷이고 손에는 각각 손가락 마디와 손톱을 갖추었고 다리가 넷에 발에는 각각 발가락 마디와 발톱을 갖추었으니, 각각 음문(陰門)·항문과 양 볼기가 있는데 계집아이였다.】 이것은 사람의 이변이니, 홍문관을 시켜 전사(前史)를 살펴서 아뢰라."
- 【태백산사고본】 15책 24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20책 467면
- 【분류】호구-호구(戶口) / 의약(醫藥)
○丁亥/傳于政院曰: "觀此濟州牧使閔應瑞書狀, 【民間有女生兒, 一頭俱耳、目、鼻, 頭髮暫生, 兩身四肩臂, 手各俱指節爪甲, 四脚足各俱指節爪甲, 各有陰戶穀道兩臀, 皆是女人】 此乃人異, 可怪。 令弘文館, 考前史以啓。"
- 【태백산사고본】 15책 24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20책 467면
- 【분류】호구-호구(戶口) / 의약(醫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