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를 책봉한 일로 관원들에게 은전을 베풀다
정원에 전교하였다.
"세자(世子)를 책봉하였으니 황제의 은혜가 가볍지 않고 나라의 경사가 막대하니 은전을 베풀지 않을 수 없다. 원접사 권철, 도승지 이탁(李鐸), 우부승지 이감(李戡), 승전색(承傳色) 주태문(周泰文), 어전 통사(御前通事) 주양우(朱良佑)·고언명(高彦明), 도감 낭청(都監郞廳) 윤행(尹行)·이언경(李彦憬)·유종선(柳從善)·이중호(李仲虎), 상천사 별통사(上天使別通事) 홍겸(洪謙)은 각각 한 자급(資級)씩을 올려주고, 도감 낭청 원호변(元虎變), 예빈 별좌(禮賓別坐) 윤홍언(尹弘彦), 감조관(監造官) 김회(金晦)·윤소(尹紹)·박재(朴裁)는 벼슬을 올리고, 예조 판서 홍섬(洪暹), 관반(館伴) 정사룡(鄭士龍)은 각각 안마(鞍馬)를 내리고, 별통사(別通事) 김기(金驥), 소통사(小通事) 곽지원(郭之元)·장세곤(張世琨)은 그 아문(衙門)의 으뜸가는 녹(祿)을 주고, 의원(醫員) 2원(員)은 높은 녹을 주고, 그 밖의 승지(承旨)·사관(史官)·상책(尙冊)·도감 낭청·종사관·예빈 별좌·감조관(監造官)·어전 예차 통사(御前預差通事) 등은 차등을 두어 상을 내리라."
- 【태백산사고본】 15책 24권 24장 A면【국편영인본】 20책 466면
- 【분류】왕실-종친(宗親) / 왕실-경연(經筵) / 인사-관리(管理)
○乙丑/傳于政院曰: "冊封世子, 皇恩非輕, 國慶莫大, 不可不施恩典。 遠接使權轍、都承旨李鐸、右副承旨李戡、承傳色周泰文、御前通事朱良佑ㆍ高彦明、都監郞廳尹行ㆍ李彦憬ㆍ柳從善ㆍ李仲虎、上天使別通事洪謙, 各加一資, 都監郞廳元虎變、禮賓別坐尹弘彦、監造官金晦ㆍ尹紹ㆍ朴裁陞職, 禮曹判書洪暹、館伴鄭士龍, 各賜鞍馬, 別通事金驥、小通事郭之元ㆍ張世琨, 本衙門首品付祿, 醫員二員, 高品付祿, 其他承旨、史官、尙冊都監郞廳、從事官、禮賓別坐、監造官、御前預差通事等, 賞賜有差。"
- 【태백산사고본】 15책 24권 24장 A면【국편영인본】 20책 46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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