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105권, 중종 39년 11월 10일 을사 5번째기사
1544년 명 가정(嘉靖) 23년
의원 박세거·홍침·유지번이 진찰하고 증세와 처방을 말하다
의원 박세거·홍침·유지번이 들어가 진찰하고 나와서 말하기를,
"아침에는 왼손 맥이 어제 저녁과 같았고, 오른손 맥은 조금 완화되었습니다. 심열과 갈증은 전처럼 그치지 않았습니다. 지난 밤 소시호탕에 청심원을 타서 두 차례 올리고 야인건수 역시 두 번 올렸습니다."
하였다. 박세거 등이 다시 의논하여 양격산(涼膈散)에 건갈(乾葛)·승마(升麻)를 첨가한 것과 지보단(至寶丹)을 인삼탕에 조제하여 들여야 한다고 아뢰고 즉시 달여 올렸다. 저녁에도 아침과 같았다.
- 【태백산사고본】 53책 105권 24장 B면【국편영인본】 19책 154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의약(醫藥)
○醫員朴世擧、洪沈、(柳之番)〔柳之蕃〕 入診而出言: "朝則左手脈, 與昨夕同, 右手脈, 稍減。 心熱口渴, 如前不止。 去夜加入小柴胡湯, 和淸心元再進, 野人乾水, 亦再進。" 朴世擧等更議, 加乾葛、升麻涼膈散, 與至寶丹、人參湯, 調下宜當事啓達, 卽以煎入。 夕則與朝同。
- 【태백산사고본】 53책 105권 24장 B면【국편영인본】 19책 154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의약(醫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