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104권, 중종 39년 8월 22일 무자 1번째기사
1544년 명 가정(嘉靖) 23년
내의원 제조 강현과 도승지 김명윤이 문안하고 약을 지어 올리다
내의원 제조 강현(姜顯)과 도승지 김명윤(金明胤)이 아뢰기를,
"내일의 상참(常參)·조계(朝啓)를 편찮으시기 때문에 멈추었으므로 감히 문안드립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근일부터 감기가 조금 있고 오늘은 기침이 점점 잦은데, 상참·조계는 아침 일찍이 하므로 물려 거행하는 것이다. 긴중(緊重)한 증세가 아니니 문안하지 말라."
하고, 강현 등이 다시 아뢰기를,
"이 증세는 헐한 듯하나 그 결과를 알 수 없고 또 기침이 잦으시니, 약을 드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전교하였다.
"감기로 기침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목이 불쾌하니, 이 증세에 따라 가감하여 약을 지어 들여야 하겠다." 【의원(醫員) 박세거(朴世擧)와 홍침(洪沈)이 천궁(川芎)·상백피(桑白皮)·오미자(五味子)·소자(蘇子)를 가미한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을 지어 들였다.】
- 【태백산사고본】 53책 104권 41장 A면【국편영인본】 19책 129면
- 【분류】왕실(王室) / 의약-약학(藥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