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 101권, 중종 39년 1월 29일 무진 1번째기사
1544년 명 가정(嘉靖) 23년
내의원 제조에게 감기약을 의논하라고 이르고 중화의 주물도 멈추라고 전교하다
정원에 전교하였다.
"내가 접때 감기가 들어 해수증(咳嗽症)을 얻어서 오래 시사(視事)하지 못하였다. 조금 나아서 경연(經筵)을 열었더니, 그날 마침 추워서 전의 증세가 다시 일어났다. 의원(醫員) 박세거(朴世擧)와 홍침(洪沈) 및 내의녀(內醫女) 대장금(大長今)과 은비(銀非) 등에게 약을 의논하라고 이미 하유(下諭)하였거니와, 이 뜻을 내의원 제조에게 이르라. 또 중화(中和) 【2월 1일.】 의 주물(晝物) 【특별히 바치는 어선(御膳).】 도 멈추라."
- 【태백산사고본】 51책 101권 75장 B면【국편영인본】 19책 38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왕실-국왕(國王) / 왕실-경연(經筵) / 재정-진상(進上) / 신분-천인(賤人) / 의약-약학(藥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