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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실록97권, 중종 37년 2월 10일 신유 2번째기사 1542년 명 가정(嘉靖) 21년

동지중추부사 최세진 졸기

동지중추부사 최세진(崔世珍)이 졸하였다.

사신은 논한다. 최세진은 미천(微賤)한 가문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부터 학문에 힘썼으며 더욱이 한어(漢語)134) 에 정통하였다. 이미 등제(登第)하여서는 모든 사대(事大)에 관한 이문(吏文)135) 을 모두 그가 맡아보았고, 추천받아 발탁되어 벼슬이 2품(品)에 이르렀다. 저서(著書)인 《언해효경(諺解孝經)》·《훈몽자회(訓蒙字會)》·《이문집람(吏文輯覽)》이 세상에 널리 펴졌다.


  • 【태백산사고본】 49책 97권 49장 B면【국편영인본】 18책 555면
  • 【분류】
    인물(人物) / 역사-사학(史學)

  • [註 134]
    한어(漢語) : 중국 말.
  • [註 135]
    이문(吏文) : 중국에서 상용하는 공문(公文)의 서투(書套). 중국과의 왕래 문서는 간독(簡牘) 서투를 안 쓰고 중국의 관용 문자(官用文字)와 백화(白話)와 이문 서투를 썼다.

○同知中樞府事崔世珍卒。

【史臣曰: "世珍系出卑微, 自小力學, 尤精於語。 旣登第, 凡事大吏文, 皆自主之。 得蒙薦擢, 官至二品。 有著《諺解孝經》《訓蒙字會》《吏文輯覽》, 行于世。"】


  • 【태백산사고본】 49책 97권 49장 B면【국편영인본】 18책 555면
  • 【분류】
    인물(人物) / 역사-사학(史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