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 89권, 중종 34년 2월 4일 계묘 1번째기사
1539년 명 가정(嘉靖) 18년
천사가 올 때 무대는 수리해 쓰고, 서울 안의 재인을 쓰게 하다
정원에 전교하였다.
"천사가 올 때에 무대에서 베풀어지는 놀이 행사가 매우 많으나 요란한 속에서 자세히 구경하지 못할 것이다. 이번에 천사가 올 때는 더 가설하지 말고 전에 만든 것을 수리하여 사용하도록 하라. 먼 곳의 재인(才人)104) 을 모두 모이게 하면 오고 갈 때에 민간의 재물을 훔치니 그 폐단이 작지 않을 것이다. 서울 안에 있는 재인을 뽑아서 쓰라."
- 【태백산사고본】 45책 89권 48장 A면【국편영인본】 18책 250면
- 【분류】외교-명(明) / 재정-국용(國用) / 신분-천인(賤人) / 사법-치안(治安)
- [註 104]재인(才人) : 배우.
○癸卯/傳于政院曰: "天使時, 綵棚之設, 戲事甚多, 擾擾之中, 必不詳翫。 今天使時, 勿令加設, 仍前所造之物, 修補用之可也。 遠方才人, 皆令聚會, 往來之時, 偸取民財, 其弊不小。 擇在畿甸有才者用之。"
- 【태백산사고본】 45책 89권 48장 A면【국편영인본】 18책 250면
- 【분류】외교-명(明) / 재정-국용(國用) / 신분-천인(賤人) / 사법-치안(治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