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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실록 68권, 중종 25년 4월 24일 계미 3번째기사 1530년 명 가정(嘉靖) 9년

파주 목사 채세걸에게 향표리 한 벌을 하사하여 포상하다

전교하기를,

"파주 목사(坡州牧使) 채세걸(蔡世傑)은 옥송 처리를 부지런히 하고 조심스럽게 하며, 요역(徭役)과 부렴(賦斂)을 가볍게 해주어서 이 같은 흉년에도 백성들이 고통을 받지 않는다 하니, 예(例)에 따라 포상하는 것이 좋겠다."

하고, 파주 목사 채세걸에게 다음과 같이 유지(諭旨)하였다.

"이제 관찰사 이수동(李壽童)의 장계에 의하여, 그대가 옥송 심리를 부지런히 하고 조심스럽게 하며, 요역과 부렴을 가볍게 해주어서 이 같은 흉년에도 백성이 고통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내가 매우 가상히 여겨 그대에게 향표리(鄕表裏) 한 벌을 하사하여 칭찬하고 장려하는 뜻을 보이노니 나의 지극한 마음을 받아들여 끝내 변함이 없도록 하라."

사신은 논한다. 세걸은 사람됨이 경박하고 속이 얕아서 비록 헛된 명예는 높지만 실행은 보잘것 없다. 그러나 탐학(貪虐)하는 자보다는 역시 나은 점이 있다 하겠다.


  • 【태백산사고본】 34책 68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17책 216면
  • 【분류】
    인물(人物) / 왕실-사급(賜給) / 인사-관리(管理)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역사-편사(編史)

○傳曰: "坡州牧使蔡世傑, 聽理勤謹, 輕徭、薄賦, 故如此凶年, 民不知苦云。 依例褒賞可也。" 諭坡州牧使蔡世傑書: "今因觀察使李壽童所啓, 知爾勤謹聽理, 輕徭、薄賦, 如此凶年, 民不知苦。 予深嘉之, 賜鄕表裏一襲, 以示褒奬之意。 其體予至懷, 終始不渝。"

【史臣曰: "世傑爲人輕浮淺露, 虛譽雖隆, 實行蓋寡。 然其視貪暴, 亦有間矣。"】


  • 【태백산사고본】 34책 68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17책 216면
  • 【분류】
    인물(人物) / 왕실-사급(賜給) / 인사-관리(管理)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역사-편사(編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