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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실록64권, 중종 23년 12월 30일 정유 4번째기사 1528년 명 가정(嘉靖) 7년

잔치를 벌이다

유시 말(酉時末)1067) 에 상이 취한문(聚寒門)으로부터 나와 춘당대(春塘臺)1068) 위에 나아가서, 시위(侍衛)하던 제장(諸將)과 선전관(宣傳官)에 명하여 다 앉도록 하고, 또 예조(禮曹)에 명하여 악생(樂生)이 음악을 연주하게 하였다. 이윽고 각색 화포(火砲)를 쏘고서 파한 뒤 상이 환궁(還宮)하였을 때는 밤이 1고(鼓) 5점(點)1069) 이었다.


  • 【태백산사고본】 32책 64권 55장 B면【국편영인본】 17책 93면
  • 【분류】
    왕실-행행(行幸) / 왕실-의식(儀式)

  • [註 1067]
    유시 말(酉時末) : 저녁 7시경.
  • [註 1068]
    춘당대(春塘臺) : 창경궁(昌慶宮)의 후원(後苑)에 있는 대.
  • [註 1069]
    1고(鼓) 5점(點) : 1고는 밤을 5등분한 첫 시간으로 일경(一更)과 같다. 예전에는 북[鼓]을 쳐서 시각을 알렸으므로 이렇게 말한다. 5점은 일경을 5등분한 마지막 시간이다.

○酉時末, 上出自聚寒門, 御春堂臺上, 命侍衛諸將及宣傳官皆坐。 又命禮曹樂生奏樂。 俄而放各色火砲, 乃罷。 上還宮, 夜已一鼓五點。


  • 【태백산사고본】 32책 64권 55장 B면【국편영인본】 17책 93면
  • 【분류】
    왕실-행행(行幸) / 왕실-의식(儀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