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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실록 57권, 중종 21년 11월 22일 신축 2번째기사 1526년 명 가정(嘉靖) 5년

조근손을 능지 처참할 것을 명하다

형조가 배천(白川) 강도 조근손(趙根孫)의 일을 정부에 보고하기를,

"조근손은 아들로서 아비를 시해했으니 이는 천지 간에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죽여도 죄가 남습니다. 의당 존몰(存歿)을 따지지 말고 분명히 드러내어 죽임으로써 악을 징계하고 후세를 경각시켜야 합니다. 조근손은 항거하다가 화살을 맞고 죽었으므로 참수(斬首)했으나 어찌 죽었다고 해서 정률(正律)을 가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법에 의거 능지 처참(淩遲處斬)하여 사방에 두루 보이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였는데, 정부가 형조의 첩보(牒報)에 따라 시행할 일로 아뢰니, 아뢴 대로 윤허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9책 57권 63장 A면【국편영인본】 16책 539면
  • 【분류】
    사법-행형(行刑) / 윤리-강상(綱常)

○刑曹以白川强盜趙根孫事, 報政府曰: "根孫以子弑父, 人倫大變, 天地所不容, 死有餘罪。 所當勿論存歿, 明示顯戮, 懲惡警後。 根孫拒捕, 被射斬首, 豈可以此, 而不加正律乎? 依法凌遲, 傳示(回方)〔四方〕 何如?" 政府以依刑曹牒報施行事, 啓, 依允。


  • 【태백산사고본】 29책 57권 63장 A면【국편영인본】 16책 539면
  • 【분류】
    사법-행형(行刑) / 윤리-강상(綱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