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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실록56권, 중종 20년 윤12월 27일 신사 1번째기사 1525년 명 가정(嘉靖) 4년

대제학 이행이 군신도상에 찬을 지을 것을 아뢰다

대제학 이행(李荇)이 아뢰기를,

"대내(大內)에서 내준 군신도상(君臣圖像)에 송 선제(宋宣帝)라는 칭호(稱號)가 있는데, 두루 사서(史書)를 고찰해 보아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사장(私藏)한 도상책(圖像冊)을 구득하여 고찰해보니, 이는 선제(宣帝)가 아니라 곧 문(文)의 오자(誤字)이고 차례가 또한 틀림없기에 감히 송 문제(宋文帝)로 찬(贊)을 지었고, 아울러 사장한 책도 입계(入啓)합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삼대(三代) 이전의 군신들이 모두 볼만한데, 내장(內藏)한 책에는 모두 빠졌다. 또 더러 내장한 책에는 있는데 사장한 책에는 빠진 것은 대제학으로 하여금 분간하여 서(序)와 찬을 짓도록 하라. 또 사장한 책에 실려 있는 소서(小序)는 또한 우연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모두를 참작하여 첨입(添入)하도록 하라. 또 이는 모두 중국 책인데 만일 석각본(石刻本)을 만들려면 일이 쉽지 않을 것이니, 화공(畫工)으로 하여금 도상(圖像)을 잘 그리도록 하여 목판(木板)에 새기라. 또 이 서와 찬을 한쪽에 《삼강행실(三綱行實)》처럼 새겨야 한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8책 56권 27장 A면【국편영인본】 16책 48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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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辛巳/大提學李荇啓曰: "內出君臣圖像, 有 宣帝之號, 遍攷史記無有。 故得私藏圖像冊考之, 此非宣帝, 乃文字之誤, 次第亦不差, 故敢以 文帝製贊, 幷以私藏冊入啓。" 傳曰: "三代以上, 君臣皆可觀, 而內藏冊皆闕。 且或存內藏冊, 而闕於私藏冊者, 其令大提學分製序贊。 且私藏所載小序, 亦非偶然, 然幷令參酌添入。 且此皆中朝之冊, 若刊石本, 功未易就。 其令畫手, 善模其像, 刊于木板。 且刻此序贊于一邊, 如《三綱行實》可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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