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 52권, 중종 20년 1월 23일 임오 2번째기사
1525년 명 가정(嘉靖) 4년
《속벽온방》을 함경·평안도에 내려 보내게 하다
새로 초록(抄錄)한 벽온방(辟瘟方)을 정원(政院)에 내리며 전교하였다.
"이 방서(方書)에 약명(藥名)이 매우 많으니, 전례에 따라 언해(諺解)하여 박아 내도록 하라. 다만 박아 내기를 기다리면 늦을 듯하니, 우선 베껴서 염병을 물리치는 약과 함께 함경도·평안도 등에 내려보내라. 또, 벽온방을 박아 낼 때에 색승지(色承旨)를 시켜 편말(篇末)에 수미(首尾)를 약서(略序)하여 후세에서 어느때에 지은 것인지를 알게 하라. 전에 《벽온방(辟瘟方)》이 있었으니, 이것은 《속벽온방(續辟瘟方)》이라 이름지어야 하겠다."
- 【태백산사고본】 26책 52권 61장 B면【국편영인본】 16책 372면
- 【분류】출판-인쇄(印刷) / 어문학-어학(語學) / 의약-의학(醫學)
○下新抄辟瘟方于政院曰: "此方書, 藥名甚多。 依前例, 諺解印出可也。 但待印出, 則似乎遲緩, 姑傳寫, 竝辟瘟藥, 下送于咸鏡、平安等道。 且印出辟瘟方, 宜令色承旨, 略序首尾於篇末, 使後世, 知某時所著。 前有辟瘟方, 此則可名以續辟瘟方也。"
- 【태백산사고본】 26책 52권 61장 B면【국편영인본】 16책 372면
- 【분류】출판-인쇄(印刷) / 어문학-어학(語學) / 의약-의학(醫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