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 51권, 중종 19년 6월 23일 병진 1번째기사
1524년 명 가정(嘉靖) 3년
헌부가 충훈부 경력 이세륜의 파면을 청하다
대간이 전의 일을 아뢰고, 헌부가 또 아뢰기를,
"충훈부 경력(忠勳府經歷) 이세륜(李世綸)은 인물이 용렬합니다. 본부(本府) 사일(仕日)을 계산하는 일이 긴급하고 봉록(俸祿)과 관직(官職)에 관한 모든 일을 오로지 맡아서 마련하는데 사일을 다투는 자가 자못 많아서 간사하게 속이는 일이 생기기 쉬운 곳이므로, 반드시 자세하고 밝은 인원으로 그 벼슬을 삼아야 균일하게 마련할 수 있습니다. 용렬한 자가 무릅써 있을 수 없으니 곧 가소서."
하였으나 다 윤허하지 않았다.
- 【태백산사고본】 26책 51권 8장 B면【국편영인본】 16책 315면
- 【분류】정론-간쟁(諫諍) /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
○丙辰/臺諫啓前事, 憲府又啓曰: "忠勳府經歷李世綸, 人物庸劣。 本府計仕事緊, 祿職諸事, 專掌磨鍊矣。 爭仕者頗多, 奸僞易生之地, 必須以詳明人員爲之, 然後乃能均一磨鍊矣。 庸劣者不可冒處, 請卽遞之。" 皆不允。
- 【태백산사고본】 26책 51권 8장 B면【국편영인본】 16책 315면
- 【분류】정론-간쟁(諫諍) /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