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39권, 중종 15년 5월 22일 기유 5번째기사
1520년 명 정덕(正德) 15년
김식의 얼굴을 아는 선전관을 보내어 김식의 시체를 검험하게 하고 시체를 발견한 움산을 잡아오게 하다
경상도 관찰사(慶尙道觀察使) 김극성(金克成)이 치계(馳啓)하기를,
"김식이 거창(居昌)의 산중에서 목을 매어 죽은 것을 그 여종[婢]의 지아비 움산[于音山]이 와서 고하기에 곧 사람을 시켜 살펴보게 하였으나 김식인지 확실히 알지 못하므로, 이미 선산(善山)에 안치(安置)되었을 때의 주인을 시켜 가 보게 하였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그 얼굴을 아는 선전관이 곧 가서 검험(檢驗)하고 돌아올 때에 움산을 잡아오라."
하고, 곧 선전관 이영간(李榮幹)을 보내어 가 보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0책 39권 42장 B면【국편영인본】 15책 660면
- 【분류】사법-치안(治安) / 변란-정변(政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