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 37권, 중종 14년 10월 13일 계유 1번째기사
1519년 명 정덕(正德) 14년
사은사 김세필이 표를 받들고 경사로 가다
정조 겸 발회표류인 현계형 등 사은사(正朝兼發回漂流人玄繼亨等謝恩使)567) 예조 참판(禮曹參判) 김세필(金世弼)이 표(表)568) 를 받들고 경사(京師)569) 로 갔다.
- 【태백산사고본】 19책 37권 4장 A면【국편영인본】 15책 573면
- 【분류】외교-명(明)
- [註 567]정조 겸 발회표류인 현계형 등 사은사(正朝兼發回漂流人玄繼亨等謝恩使) : 황제에게 정월 초하룻날의 하례(賀禮)를 올리고 아울러 표류했던 현계형 등을 돌려보내 준 황제의 은혜에 사례(謝禮)를 올리기 위하여 중국으로 가는 사신. 정조사(正朝使)는 정례(定例)로 가는 것인데 이때 사은의 사명(使命)을 겸대(兼帶)한 것이다.
- [註 568]
표(表) : 문체(文體)의 하나. 신하가 임금에게 자기의 뜻을 밝혀 아뢰는 글. 여기서는 조선 국왕이 중국 황제에게 하례와 사은의 뜻을 아뢴 것.- [註 569]
경사(京師) : 중국의 경도(京都)를 가리킨다. - [註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