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 28권, 중종 12년 7월 19일 계사 1번째기사
1517년 명 정덕(正德) 12년
면복을 갖추고 태평관에서 왕비를 친영하다
임금이 면복(冕服)을 갖추고 태평관(太平館)에서 왕비를 친영하였다.
사신은 논한다. 비(妃)는 학식이 있었다. 일찍이 모상(母喪)을 당했을 때 그 형이 웃고 장난하므로 비가 책망하기를 ‘형은 무슨 좋은 일이 있기에 이렇게 웃고 장난하는가?’ 하고 3년을 마쳤는데 슬프고 사모하는 마음이 매우 간절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4책 28권 36장 A면【국편영인본】 15책 291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왕실-비빈(妃嬪) / 의생활-예복(禮服) / 역사-사학(史學)
○癸巳/上具冕服, 親迎王妃于太平館。
【史臣曰: "妃有學識。 嘗遭母喪, 其兄常戲笑, 妃乃責之曰: ‘兄有何樂事而敢爲戲笑?’ 終三年, 哀慕深切。"】
- 【태백산사고본】 14책 28권 36장 A면【국편영인본】 15책 291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왕실-비빈(妃嬪) / 의생활-예복(禮服) / 역사-사학(史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