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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실록 27권, 중종 12년 3월 15일 경인 3번째기사 1517년 명 정덕(正德) 12년

예조에 전교하여 윤지임의 딸을 왕비로 결정하였으니, 권정례를 하도록 명하다

예조에 전교하기를,

"자전(慈殿)께서 분부하신 가운데 ‘윤지임(尹之任)의 딸이 여러 대 공후(公侯)의 가문에 태어났고, 탁월한 덕행이 있어 중궁(中宮) 자리에 가합하다.’ 하셨는데, 나의 뜻도 또한 그러하여 비로 삼기를 결정하였으니, 길일을 가려 아뢰라."

하매, 예조가 아뢰기를,

"중궁 자리가 일단 결정되면 백관이 하례(賀禮)하는 것이 준례인데, 이번에는 어떻게 하리까?"

하니, ‘권정례(權停禮)215) 로 하라.’ 전교하였다. 정원이 아뢰기를,

"중궁 자리가 이미 결정되었으면 친척들과 같이 있음은 불가하니, 이어소(移御所)를 마땅히 시급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속히 윤지임을 불러 물어서 처리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4책 27권 48장 A면【국편영인본】 15책 264면
  • 【분류】
    왕실-비빈(妃嬪) / 왕실-의식(儀式)

  • [註 215]
    권정례(權停禮) : 절차를 약하고 거행하는 의식.

○傳于禮曹曰: "慈旨內: ‘尹之任女, 累世侯門, 有卓德行, 可合中位。’ 予意亦然, 定以爲妃, 擇吉日以啓。" 禮曹啓曰: "中位一定, 則百官例有賀禮, 今何以爲之?" 傳曰: "其以權停禮行之。" 政院啓曰: "中位已定, 不可與親戚混處, 移御所當速擇之。" 傳曰: "亟招尹之任, 問而處之。"


  • 【태백산사고본】 14책 27권 48장 A면【국편영인본】 15책 264면
  • 【분류】
    왕실-비빈(妃嬪) / 왕실-의식(儀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