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 16권, 중종 7년 9월 4일 을해 1번째기사
1512년 명 정덕(正德) 7년
함경도 순변사 황형이 망합 등이 속고내와의 전투 상황을 보고하다
함경도 순변사(咸鏡道巡邊使) 황형(黃衡)이 치계(馳啓)하였다.
"망합(莽哈) 등으로 하여금 그의 군사 5백 6명을 거느리고 들어가 속고내(速古乃)들을 치도록 하였는데, 속고내들이 도망하여 숨어 사로잡지는 못하고, 우리 나라 사람들로 전일에 잡혀간 19명을 쇄환(刷還)하였기에, 신이 망합을 힐책하여 군사를 파하지 못하게 하고, 도로 적의 소굴에 들어가 남김없이 잡아오도록 하니, 망합이 명에 따랐으므로 다시 거느린 군졸 그대로 26일 들여보냈습니다."
- 【태백산사고본】 8책 16권 61장 B면【국편영인본】 14책 611면
- 【분류】군사(軍事) / 외교-야(野) / 호구-이동(移動)
○乙亥/咸鏡道巡邊使黃衡馳啓云: "使莾哈等, 領其軍五百六名, 入征速古乃等, 而速古乃等逃匿, 未得擒獲, 而我國人前日被擄十九名刷還。 臣詰責莾哈, 勿令罷兵, 使還入賊穴, 無遺捕來, 莾哈從命, 故更以所領軍卒, 二十六日入送矣。"
- 【태백산사고본】 8책 16권 61장 B면【국편영인본】 14책 6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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