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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실록 1권, 중종 1년 9월 2일 무인 5번째기사 1506년 명 정덕(正德) 1년

홍 숙의·박숭질을 복관하고 폐주의 동서 금표를 폐하다

홍 숙의(洪淑儀)의 직첩을 도로 주어 자수궁(慈壽宮)에 들게 하고 【숙의는 성종의 후궁으로, 폐주가 직첩을 빼앗고 궁에서 내쫓았던 이.】 박숭질(朴崇質)의 벼슬을 복직시키고, 동서 금표(東西禁標)035) 를 혁파할 것을 명하였는데, 모두 대신의 말을 좇은 것이다.

대신 등이 아뢰기를,

"명일 벼슬아치를 보내어 종묘와 사직에 제사지내고 고하소서."

하니, ‘그리하라.’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5장 A면【국편영인본】 14책 73면
  • 【분류】
    왕실-궁관(宮官) / 왕실-비빈(妃嬪) / 왕실-의식(儀式)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 / 인사-관리(管理)

  • [註 035]
    동서 금표(東西禁標) : 연산군 때 서울의 서쪽인 사직동(社稷洞)으로부터 동쪽의 흥인지문(興仁之門:동대문)에 이르기까지 그 안의 인가를 모두 철거하고 표(標)를 세워 인민의 입주를 금지하였다. 이를 동서 금표라 하였는데, 이 때 이를 철폐토록 하였음.

○命還給洪淑儀職牒, 入慈壽宮 【淑儀乃成宗後宮, 廢主奪職出宮者。】朴崇質官, 罷東西禁標, 皆從大臣之言也。 大臣等啓曰: "明日請遣官, 祭告宗廟、社稷。" 傳曰: "可。"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5장 A면【국편영인본】 14책 73면
  • 【분류】
    왕실-궁관(宮官) / 왕실-비빈(妃嬪) / 왕실-의식(儀式)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 / 인사-관리(管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