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일기55권, 연산 10년 9월 30일 정사 3번째기사
1504년 명 홍치(弘治) 17년
배가 뒤집힐까 염려하여, 지나가는 배로 부교를 만들도록 하다
부교(浮橋)를 만들도록 하고, 전교하기를,
"행행(幸行)할 때에 배가 뒤집히는 염려가 없을 수 없으니 한강에 부교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대열(大閱)을 당했으므로 지나는 배가 반드시 많을 터이니, 다리를 만들기가 무엇이 어렵겠는가? 작을 일을 하지 못하면 큰일을 어떻게 이루겠는가. 잡일을 제폐하고 만들도록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55권 27장 B면【국편영인본】 13 책 664 면
- 【분류】건설(建設) / 왕실-행행(行幸)
○命作浮橋。 傳曰: "行幸時不無飜舟之慮, 於漢江可作浮橋。 今當大閱, 過涉船必多, 作橋何難? 小事不成, 大事何成? 除雜故造排。"
燕山君日記卷第五十五
- 【태백산사고본】 15책 55권 27장 B면【국편영인본】 13 책 664 면
- 【분류】건설(建設) / 왕실-행행(行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