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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일기 54권, 연산 10년 7월 6일 갑오 4번째기사 1504년 명 홍치(弘治) 17년

장악원의 악공과 기녀를 검열케 하다

승지 이계맹(李繼孟)이 아뢰기를,

"오늘 장악원(掌樂院)의 악공(樂工)과 여기(女妓)를 심열(審閱)하소서."

하니, 전교하기를,

"주서(注書) 윤귀수(尹龜壽)가 내관(內官)과 더불어 함께 가서 심열하라."

하였다. 귀수가 돌아와서 아뢰니,

"여기 사로화(舍露花)는 이르러 오지 않았으니 국문하라. 만원홍(滿園紅)·취양비(醉楊妃)는 비록 이르러 오지 않았으나 국문하지 말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54권 21장 B면【국편영인본】 13 책 643 면
  • 【분류】
    신분-천인(賤人) / 예술-음악(音樂) / 사법-탄핵(彈劾)

○承旨李繼孟啓: "今日請審閱掌樂院工妓。" 傳曰: "注書尹龜壽與內官同往審閱。" 龜壽還啓, 傳曰: "妓含露花不到, 其鞫之。 滿園紅醉楊妃雖不到, 勿鞫之。"


  • 【태백산사고본】 15책 54권 21장 B면【국편영인본】 13 책 643 면
  • 【분류】
    신분-천인(賤人) / 예술-음악(音樂) / 사법-탄핵(彈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