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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일기 51권, 연산 9년 10월 9일 임인 5번째기사 1503년 명 홍치(弘治) 16년

간관들이 사직을 청하였으나 들어주지 않다

대사헌 이자건, 집의 이계맹, 장령 이맥(李陌)강징(姜澂), 지평 정붕(鄭鵬)유희저(柳希渚)가 아뢰기를,

"전일 하교에 이르시기를 ‘제 스스로 편하려고 말한다.’ 하시고, 또 이르시기를 ‘흐리멍덩하게 말한다.’ 하셨는데, 신하로서 죄가 이보다 큰 것이 없습니다. 신 등이 직에 나갈 수 없으니 사면하기 바랍니다."

하였는데, 들어주지 않았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51권 3장 A면【국편영인본】 13 책 578 면
  • 【분류】
    정론-간쟁(諫諍) / 인사-임면(任免)

○大司憲李自健、執義李繼孟、掌令李陌姜澂、持平鄭鵬柳希渚啓: "前敎云: ‘欲自安而言之。’ 又曰: ‘朦朧言之。’ 人臣之罪, 莫大於此, 臣等不可就職, 請辭。" 不聽。


  • 【태백산사고본】 13책 51권 3장 A면【국편영인본】 13 책 578 면
  • 【분류】
    정론-간쟁(諫諍) / 인사-임면(任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