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연산군일기49권, 연산 9년 4월 4일 경자 5번째기사 1503년 명 홍치(弘治) 16년

이세좌가 중국 사신이 금강산에 갈 때 중 학조를 산반승으로 할 것을 청하다

예조 판서 이세좌(李世佐)가 아뢰기를,

"중국 사신이 금강산에 가서 현번(懸幡)할 때에, 중 학조(學祖)를 불러 산반승(山伴僧)이 되어 주기를 청하였는데, 듣지 않습니다."

하였다.

전에 광평 대군(廣平大君)의 아내 신씨(申氏)가 죽은 남편의 재를 올린다는 구실로 여러 번 학조를 청하여 출입이 절도가 없었고, 광평 대군의 아들 영순군(永順君)이 또한 일찍 죽었는데, 그 아내가 홀로 살면서 고부(姑婦)가 다투어 의복을 지어다 주니 사람들이 더러 의심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49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13 책 556 면
  • 【분류】
    외교-명(明) / 사상-불교(佛敎) / 왕실-종친(宗親)

    ○禮曹判書李世佐啓: "天使往金剛山懸幡時, 請召致僧學祖, 爲山伴僧, 不聽。" 先是, 廣平大君申氏以亡夫設齋爲名, 累邀學祖, 出入無節。 廣平之子永順君亦早逝, 其妻寡居, 婦姑爭製衣服以遺之, 人或疑之。


    • 【태백산사고본】 13책 49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13 책 556 면
    • 【분류】
      외교-명(明) / 사상-불교(佛敎) / 왕실-종친(宗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