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대방 부인(帶方夫人) 송씨(宋氏)가 상소하여, 청풍군(淸風君) 이원(李源)의 관직을 회복해 주기를 청하니, 그대로 좇았다. 송씨는 음란하여 일찍이 대군(大君)의 상(喪)을 당하여 재(齋)를 올렸는데, 저승의 화를 벗기려고 혹은 절에 가서 예불(禮佛)하고 혹은 집에서 중을 맞아다가 대접하였다. 그러다가 중 학조(學祖)와 간통하니, 나라 사람들이 이를 추잡하게 여겼다.
○帶方夫人宋氏上疏, 請復淸風君 源職, 從之。 宋氏淫亂, 嘗丁大君喪, 爲設齋, 要脫冥禍, 或上寺禮佛; 或於家邀僧飯之, 與僧學祖通, 國人醜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