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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실록253권, 성종 22년 5월 15일 경인 5번째기사 1491년 명 홍치(弘治) 4년

귀화한 낭호시합에게 갑옷·투구 등을 내려주게 하다

전교(傳敎)하기를,

"향화(向化)593)낭호시합(浪好時哈)에게 갑옷·투구와 활·화살을 내려 주라."

하였다. 권경희(權景禧)가 아뢰기를,

"이소라(李所羅)가 와서 말하기를, ‘9, 10월에는 날씨가 매우 추우니, 옷이 없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하였는데, 지금 행장(行裝)을 차리지 않았으니, 도원수(都元帥)가 갈 때는 미칠 수가 없을 듯합니다. 신(臣)의 생각으로는 만약 옷을 내려서 보낸다면 저들은 반드시 동류(同類)에게 자랑을 하게 되어 성(城) 밑에 거주하는 야인(野人)들도 또한 반드시 격려될 것입니다."

하니, 전교(傳敎)하기를,

"유의(襦衣)594) 각 2령(領)씩과 겹의(裌衣)595) 각 1령(領)씩을 내려 주도록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9책 253권 25장 A면【국편영인본】 12책 38면
  • 【분류】
    외교-야(野) / 군사-군정(軍政) / 왕실-사급(賜給)

○傳曰: "其賜向化浪好時哈甲冑、弓矢。" 權景禧啓曰: "李所羅來云: ‘九、十月天氣甚寒, 不可無衣。’ 今未治裝, 都元帥之行, 似不能及往, 臣意若賜衣送之, 則彼必誇於同類, 而城底野人, 亦必激勵矣。" 傳曰: "賜襦衣各二領、裌衣各一領。"


  • 【태백산사고본】 39책 253권 25장 A면【국편영인본】 12책 38면
  • 【분류】
    외교-야(野) / 군사-군정(軍政) / 왕실-사급(賜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