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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실록 234권, 성종 20년 11월 23일 정축 3번째기사 1489년 명 홍치(弘治) 2년

전한 성세명·응교 민사건 등을 각도로 보내어 민정을 살펴보게 하다

전한(典翰) 성세명(成世明)경기(京畿)에, 응교(應敎) 민사건(閔師騫)을 경상도에, 교리(校理) 강경서(姜景敍)를 전라도에, 응교 조지서(趙之瑞)를 충청도에, 예조 좌랑(禮曹佐郞) 하윤(河潤)영안도(永安道)에, 주서(注書) 강혼(姜渾)을 강원도에 보내어 민간의 병폐와 고통을 물어보도록 명하였다. 그들이 가지고 가는 사목(事目)에,

"1. 환상(還上)1186) 을 수납(收納)할 적에 곡·두(斛斗)를 법에 있는 대로 바로잡았었는지, 바로잡지 않았었는지?"

1. 무릇 공물(貢物)은 경작(耕作)의 다소(多少)대로 균일(均一)하게 나누어서 배정(排定)했었는지, 그러지 않았었는지?

1. 관아(官衙) 안의 말[馬匹]과 노비(奴婢)의 수효를 더 두었었는지, 그러지 않았는지?

1. 사행(私行)1187) 의 접대는 어떻게 되었고, 각기의 지경 안 촌락(村落) 사이에 도둑이 일어나서 멋대로 다니는지?

1. 부역(賦役)은 공평하고 학교(學校)는 다스려지고 밝아졌는지, 그러지 않았는지?

1. 교활한 아전을 조종하여 권력을 농간하고 폐단을 부리는지?

1. 일체의 불법과 민간의 폐해는 어떤지?

1. 송사를 처결한 건수는 얼마인지?"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6책 234권 26장 A면【국편영인본】 11책 545면
  • 【분류】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구휼(救恤) / 재정-공물(貢物) / 재정-역(役) / 교통-육운(陸運) / 신분-천인(賤人) / 사법-치안(治安) /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

  • [註 1186]
    환상(還上) : 춘궁기(春窮期)에 백성에게 대여한 곡물을 추수 후에 일정한 이자를 붙여 받아들이는 것을 말함. 환자(還子).
  • [註 1187]
    사행(私行) : 사사로운 여행.

○命遣典翰成世明京畿, 應敎閔師騫慶尙道, 校理姜景叙全羅道, 應敎趙之瑞忠淸道, 禮曹佐郞河潤永安道, 注書姜渾江原道, 問民疾苦。 其齎去事目:

一, 還上收納時斛斗依法校正與否。 一, 凡貢物以所耕多少, 均一分定與否。 一, 衙中馬匹奴婢加數與否。 一, 私行接待各其境內, 村間盜賊興行。 一, 賦役平均、學校修明與否。 一, 縱令猾吏弄權作弊。 一, 一應不法民間弊瘼。 一, 決訟道數。


  • 【태백산사고본】 36책 234권 26장 A면【국편영인본】 11책 545면
  • 【분류】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구휼(救恤) / 재정-공물(貢物) / 재정-역(役) / 교통-육운(陸運) / 신분-천인(賤人) / 사법-치안(治安) /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