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실록226권, 성종 20년 3월 14일 임신 8번째기사
1489년 명 홍치(弘治) 2년
호조에서 평안도의 강계성에 철과 문비를 설치할 것을 건의하다
호조(戶曹)에서 평안도 관찰사 이극돈(李克墩)의 관문(關文)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본도(本道)에 만약 오랑캐[虜]의 사변이 있으면 강계성(江界城)이 반드시 먼저 적(敵)의 공격을 받을 것인데, 그 남쪽과 북쪽 두 성문에 마땅히 빗장과 자물쇠를 튼튼하게 하여 엿보는 마음을 끊어야 할 것입니다. 청컨대 철과 문비(鐵裹門扉)291) 로써 엄하게 방비하도록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35책 226권 9장 A면【국편영인본】 11책 456면
- 【분류】군사-관방(關防)
- [註 291]철과 문비(鐵裹門扉) : 쇠를 겉에 붙인 대문.
○戶曹據平安道觀察使李克墩關啓: "本道若有虜變, 江界城必先受敵。 其南北二門, 宜固其扃鐍, 以絶窺覦之心。 請以鐵裹門扉, 以嚴備禦。" 從之。
- 【태백산사고본】 35책 226권 9장 A면【국편영인본】 11책 456면
- 【분류】군사-관방(關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