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실록 225권, 성종 20년 2월 22일 경술 4번째기사
1489년 명 홍치(弘治) 2년
시독관 이의무가 신담의 포상을 건의하다
주강(晝講)에 나아갔다. 시독관(侍讀官) 이의무(李宜茂)가 아뢰기를,
"요즘 듣건대, 신담(申澹)이 일찍이 영산 현감(靈山縣監)으로 있으면서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어 백성들이 사모(思慕)하여 생사(生祠)218) 를 세워서 제사한다고 하니, 신은 원하건대 그 진실과 거짓을 물어서 만약 참으로 이런 일이 있으며 포상(褒賞)하고 장려(奬勵)하여 뒷 사람을 권면하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그렇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5책 225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11책 448면
- 【분류】왕실-경연(經筵) / 풍속-예속(禮俗) / 인사-관리(管理)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註 218]생사(生祠) : 감사(監司)·수령(守令)의 공덕(功德)을 앙모(仰慕)하여 그를 생전부터 봉사(奉祀)하는 사당. 생사당(生祠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