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실록 196권, 성종 17년 10월 16일 정해 1번째기사
1486년 명 성화(成化) 22년
인수 왕대비 등이 창경궁의 인양전에서 육촌 이내의 친족에게 잔치를 베풀다
인수 왕대비(仁粹王大妃)·인혜 왕대비(仁惠王大妃)가 창경궁(昌慶宮)의 인양전(仁陽殿)에 나아가 육촌 이내의 친족에게 잔치를 베풀었는데, 세조 대왕(世祖大王)의 사촌 이내의 외친(外親)과 정희 왕후(貞熹王后)의 육촌 이내의 친족도 참여하였다. 거의 1백여 명이나 되었으므로, 잔치가 파하여 나갈 때에 교자(轎子)와 기마(騎馬)가 궁문(宮門)에 나열하여 복종(僕從)과 서로 잃었는데, 한 부인은 다른 가마를 잘못 타서, 가 보니 다른 집이었다.
- 【태백산사고본】 30책 196권 10장 B면【국편영인본】 11책 150면
- 【분류】왕실-비빈(妃嬪) / 교통-육운(陸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