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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실록 152권, 성종 14년 3월 3일 을미 5번째기사 1483년 명 성화(成化) 19년

홍문관 응교 김종직이 창경궁의 상량문을 지어 올리다

홍문관 응교(弘文館應敎) 김종직(金宗直)이 창경궁(昌慶宮)의 상량문(上樑文)을 지어 올렸는데, ‘건축하기를 빨리 하지 말라고 하여도 백성들이 와서 다투어 일에 나아간다.’[經始勿亟 來庶民而爭趨]는 귀절(句節)이 있으니, 임금이 말하기를,

"이것은 문왕(文王)147) 의 일이니 내가 어찌 감히 감당하겠는가? 고치도록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2책 152권 1장 A면【국편영인본】 10책 437면
  • 【분류】
    왕실-종사(宗社) / 어문학-문학(文學) / 역사-고사(故事)

  • [註 147]
    문왕(文王) : 주(周)나라 현군(賢君).

○弘文館應敎金宗直撰進《昌慶宮上樑文》, 有 ‘經始勿亟, 來庶民而爭趨’ 之句, 上曰: "此文王之事, 我何敢當? 其改之。"


  • 【태백산사고본】 22책 152권 1장 A면【국편영인본】 10책 437면
  • 【분류】
    왕실-종사(宗社) / 어문학-문학(文學) / 역사-고사(故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