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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실록 95권, 성종 9년 8월 12일 신축 4번째기사 1478년 명 성화(成化) 14년

보산군 오자경의 졸기

보산군(寶山君) 오자경(吳子慶)이 졸(卒)하였다. 오자경의 자(字)는 길보(吉甫)이고, 본관은 보성(寶城)이다. 기운이 뛰어나고 활쏘고 말타기를 잘하여 갑술년754) 에 무과(武科)에 합격하여 내금위(內禁衛)에 속하였다가, 재주와 무예(武藝)에 능함으로써 북방 군관(北方軍官)이 되고, 신사년755) 에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로 뽑혀서 함길도 진무(咸吉道鎭撫)·경원 부사(慶源府使)를 역임하였다.

성화(成化)병술년756) 에 중시(重試)에 합격하여 가선 대부(嘉善大夫)에 오르고, 또 등준시(登俊試)에 합격하여 가정 대부(嘉靖大夫)에 올랐다. 정해년757)이시애(李施愛)를 토벌하는 데 오자경이 공이 있어서 정충 적개 공신(精忠敵愾功臣)의 호(號)를 주고 자헌 대부(資憲大夫)를 더하였으며 보산군(寶山君)에 봉하였다. 무자년758) 에 평안중도 절도사(平安中道節度使)로 나가고, 계사년759) 에는 죄를 지어 전주(全州)에 유배(流配)되었다가 을미년760) 에 소환되어 다시 군(君)에 봉해졌는데, 이때에 이르러 졸하였으며, 나이는 65세이다. 시호(諡號)는 양무(襄武)인데, 무예[甲胄]로 공로가 있음이 양(襄)이고 성품이 강하고 이치에 곧음이 무(武)이다. 아들 오순(吳純)은 지금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로 있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95권 11장 B면【국편영인본】 9책 640면
  • 【분류】
    인물(人物)

寶山君 吳子慶卒。 子慶吉甫, 寶城人也。 膂力絶人, 善射御, 甲戌中武擧, 屬內禁衛, 以才武長爲北方軍官, 辛巳擢爲僉知中樞院事, 歷咸吉道鎭撫、慶源府使。 成化丙戌中重試, 陞嘉善, 又中登俊試, 陞嘉靖。 丁亥征李施愛, 子慶與有功, 賜精忠敵愾功臣號, 加資憲, 封寶山君。 戊子出爲平安中道節度使, 癸巳以罪流全州, 乙未召還復封君, 至是卒, 年六十五。 謚襄武, 甲胄有勞 ‘襄,’ 性强理直 ‘武。’ 子, 今爲僉知中樞府事。


  • 【태백산사고본】 15책 95권 11장 B면【국편영인본】 9책 64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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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