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실록85권, 성종 8년 10월 22일 병진 4번째기사
1477년 명 성화(成化) 13년
평안도·영안도 절도사 등에게 변방의 엄한 경계를 유시하다
평안도 절도사(平安道節度使) 성귀달(成貴達)과 영안남도 절도사(永安南道節度使) 김교(金嶠)·영안북도 절도사(永安北道節度使) 정난종(鄭蘭宗)에게 유시(諭示)하기를,
"지금 듣건대, 건주위(建州衛) 야인(野人)이 삼위 달자(三衛達子)와 연합 결탁하여 요동(遼東)을 침구(侵寇)하자 지휘(指揮) 유총(劉聰)이 군사를 거느리고 애양보(靉陽堡)로 출진(出鎭)하였다가 적(賊)을 만나서 전사(戰死)하였다고 한다. 애양진은 우리 나라와 거리가 매우 가까운데, 압록강의 얼음도 또한 얼어붙었으므로 적(賊)이 우리 나라의 변경을 침입(侵入)할까 두렵다. 경(卿)들은 마땅히 변경의 경계를 엄하게 해서 항상 적(賊)에 임전(臨戰)하듯이 하고 소홀한 데 이르지 말도록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85권 14장 B면【국편영인본】 9책 520면
- 【분류】군사-군정(軍政) / 외교-명(明) / 외교-야(野) / 왕실-의식(儀式) / 왕실-국왕(國王) / 외교-명(明) / 외교-야(野) / 군사-병법(兵法) / 군사-군정(軍政) / 인사-관리(管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