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성종실록83권, 성종 8년 8월 3일 정유 2번째기사 1477년 명 성화(成化) 13년

대사례의 의주

대사례(大射禮)의 의주(儀注)는 〈다음과 같았다.〉

"전설사(典設司)에서 장전(帳殿)을 사단(射壇)에 남향(南向)하여 설치하고, 악차(幄次)를 장전(帳殿)의 뒤에 설치하며, 액정서(掖庭署)에서 어좌(御座)를 장전(帳殿) 안에 설치하고, 어사위(御射位)를 장전 앞에 설치하되 모두 남향하게 하고 【자리[席]를 깔아 놓는다.】 장악원(掌樂院)에서 헌현(軒懸)을 사단(射壇) 남쪽에 진열하되, 중앙(中央)을 널찍하게 터놓고, 【화살을 피(避)하는 길[道]이다.】 협률랑(協律郞)의 거휘위(擧麾位)772) 를 단(壇) 위에 설치하되, 서쪽으로 가깝게 동향하게 하고, 훈련원(訓鍊院)에서 웅후(熊侯)773) 를 베풀어 놓되, 단에서 90보(步)의 거리에 있게 하고, 핍(乏)774) 을 후(侯)의 동·서쪽 각각 10보(步) 되는 곳에 설치하고, 북[鼓] 1개를 단 아래 조금 동쪽에 놓고, 화살그릇[楅] 5개를 단(壇) 아래 조금 서쪽에 놓는다. 그리고 시사자(侍射者)의 장사위(將射位)를 서계(西階) 앞에 설치하되 동향하게 하고, 북쪽을 위[上]로 하게 하며, 병조 판서(兵曹判書)의 자리는 동계(東階) 앞에 서향하게 하고, 시사자(侍射者)인 성균관 대사성(成均館大司成) 이상의 사위(射位)를 단(壇) 위에 설치하고, 3품 이하의 사위(射位)를 단 아래에 설치하되, 모두 서쪽으로 가까이 횡(橫)으로 포열(布列)하여 남향하게 한다.

그날에 시사자(侍射者)가 궁시(弓矢)를 가지고 서문(西門) 밖에서 기다리고, 상물(賞物)을 단 아래에 진열하되 조금 동쪽으로 하고, 벌준(罰尊)의 탁자(卓子)를 단 아래에 조금 서쪽으로 북향하여 놓되 점(坫)을 설치하고, 술잔[爵]을 얹어 놓으며, 잔대[豐]를 탁자의 서쪽에 설치한다. 획자(獲者)775) 의 자리[位]를 동·서쪽 핍(乏)에 서로 마주 향하게 설치하고, 전의(典儀)가 집사관(執事官)과 종친(宗親)·문무 백관(文武百官)의 자리를 설치하되, 모두 인정전(仁政殿)의 자리와 같이 한다.

전하가 익선관(翼善冠)에 곤룡포(袞龍袍)를 입고 궁(宮)을 나와 단소(壇所)에 이르러 악차(幄次)로 들어가고, 장위(杖衛)는 단(壇)의 동·서쪽에 배열(排列)하되, 모두 시학의(視學儀)와 같이 하고 종친과 문무 백관은 모두 상복(常服) 차림으로 동·서문(東西門) 밖으로 나아가고, 전악(典樂)이 공인(工人)을 거느리고 들어가서 자리로 나아가며, 협률랑(協律郞)이 들어와서 거휘위(擧麾位)로 나아간다. 그리고 집사관(執事官)이 먼저 자리로 나아가고, 인의(引儀)가 3품 이하의 관원을 나누어 인도하여 들어와서 배위(拜位)로 나아가고, 좌통례(左通禮)가 부복(俯伏)하고 꿇어앉아, 외판(外辦)776) 을 아뢴다.

전하가 나가려고 하면, 의장(儀仗)이 움직이고, 고취(鼓吹)가 진작(振作)한다. 〈임금이〉 단(壇)에 오르려고 하면, 협률랑이 꿇어앉아 부복하고, 〈다시〉 휘(麾)를 들고 일어나고, 공인(工人)이 축(祝)을 두드리어, 헌가(軒架)에서 악(樂)이 시작되고, 고취(鼓吹)가 그친다. 임금이 자리에 오르면, 산(繖)·선(扇)의 시위(侍衛)는 평상시의 의식과 같이 하고, 협률랑이 꿇어앉아 휘(麾)를 눕혀 놓고 부복하였다 일어나고, 공인(工人)이 어(敔)를 긁으면 악(樂)이 그친다. 여러 호위(護衛)하는 관원이 어좌(御座) 뒤에 열립(列立)하고, 승지(承旨)가 서편계(西偏階)로 단에 올라가서 서남쪽 모퉁이에 북향하고 동쪽을 위[上]로 하여 부복(俯伏)하고 있으며, 사관(史官)은 그 뒤에 있는다. 다음에 사금(司禁)이 단 아래에 동·서쪽에 나누어 서기를 평상시와 같이 하고, 【무릇 군사들은 모두 무기와 제복을 갖춘다.】 인의(引儀)가 2품 이상의 관원을 나누어 인도하여 들어와서 배위(拜位)에 나아간다. 전의(典儀)가, ‘사배(四拜)하라.’고 말하고, 찬의(贊儀)가, ‘국궁(鞠躬)·사배(四拜)·흥(興)·평신(平身)하라.’ 창(唱)하면 【무릇 찬의(贊儀)가 찬(贊)하고 창(唱)할 적에는 모두 전의(典儀)의 말을 받아서 한다.】 종친과 문무 백관이 국궁하고, 악(樂)이 시작되며, 사배하고 일어나 몸을 펴면, 악이 그친다. 인의(引儀)가 종친과 문무 백관을 나누어 인도하여 자리로 나아가 회례(會禮)를 베풀기를 정지(正至) 때의 회의(會儀)와 같이 한다. 【오직 상수례(上壽禮)만 없다.】 술이 세 순배 돌면, 좌통례(左通禮)가 서편계(西偏階)로 올라가서 어좌(御座) 앞에 나아가 부복하고 꿇어앉아, ‘유사(有司)가 이미 활쏘기를 갖추었습니다.’고 아뢰고, 부복하였다 일어나 내려와서 제자리로 돌아가고, 인의(引儀)가 종친 이하의 관원을 나누어 인도하여 모두 내려오고, 【처음에 사단(射壇)에 오른 사람이 내려가려고 하면, 사단 아래에 있는 사람이 먼저 자리로 나아가고, 승지(承旨)가 사단 위에서 동향하고 북쪽을 위로 하여 부복(俯伏)하고 있는다.】 문관(文官)은 동계(東階) 아래에 동쪽으로 가까이 서향하여 서고, 종친과 무신(武臣)은 서계(西階) 아래에 서쪽으로 가까이 동향하여 서되, 모두 북쪽을 위로 한다. 상호군(上護軍) 2인이 임금의 활[弓]을 비껴 받들고, 【네 대의 화살이다.】 동계(東階) 위에 서향하여 서고, 【활을 잡은 사람은 북쪽에 있다.】 안(案)을 활을 잡은 자[執弓者]의 앞에 설치하고, 임금의 결습함(決拾函)777) 을 그 위에 놓는다. 획자(獲者) 1인이 정(旌)을 가지고 과녁[侯]를 지고서 북향하여 서고, 시사자(侍射者)가 서문(西門) 밖으로 나가서, 활을 잡고 네 대의 화살을 꽂고 들어가 장사위(將射位)로 나아가고, 【시사(侍射)의 짝짓는 수[耦數]는 임시(臨時)하여 품지(稟旨)한다.】 병조 판서(兵曹判書)가 서편계(西偏階)로 올라가 어좌(御座) 앞에 나아가서 부복(俯伏)하고 꿇어앉아, ‘획자(獲者)에게 명하여 과녁[侯]으로 가게 하라.’고 아뢰고, 〈다시〉 부복하고 일어나서 제자리로 내려온다. 북을 잡은 자[執鼓者]가 북을 쳐서 세 번 울리면, 획자가 북으로써 응하고, 과녁을 진 자가 돌아온다. 상호군(上護軍) 1인이 결습함(決拾函)을 받들고, 1인은 활을 받들며, 1인은 화살을 받들고 나아가서 어좌(御座)의 동쪽에 서되, 조금 남쪽으로 하고, 서쪽을 향하되 북쪽을 위로 하고, 결습함을 받든 자가 북향하여 꿇어앉아 〈임금에게〉 올리고, ‘깍지[決]와 팔찌[拾]를 낄 것을 계청(啓請)하고 이것이 끝나면, 함(函)을 안(案)에 도로 놓고 물러나 제자리로 돌아온다. 전하가 자리에서 내려오면, 악(樂)을 연주하고, 사위(射位)로 올라가면, 악을 그친다.

활을 받든 자가 북향하여 꿇어앉아 〈활을〉 바치고, 임금이 〈활을〉 받고 나면, 물러나 제자리에 돌아온다. 다음에 화살을 받든 자가 하나하나 공진(供進)하여, 임금이 쏘려고 하면, 헌가(軒架)에서 악(樂) 3절(節)을 연주하고, 첫번의 화살은 제4절과 서로 응하고, 두 번째의 화살은 제5절과 더불어 서로 응하게 하여, 제7절에 이르러 악이 그친다. 상호군(上護軍)이 〈임금〉 앞에 꿇아앉아 ‘화살이 간 것’을 아뢰기를, 맞은 것은 ‘획(獲)’이라 하고, 밑으로 쳐진 것은 ‘유(留)’라 하고, 위로 올라간 것은 ‘양(揚)’이라 하고, 왼쪽으로 간 것은 ‘좌방(左方)’이라 하고, 오른쪽으로 간 것은 ‘우방(右方)’이라 한다. 임금이 쏘기를 마치면, 상호군이 앞으로 나아가서 북향하여 꿇어앉아 활을 받고 물러나 제자리로 돌아오고, 악이 연주되며, 임금이 자리로 올라가면, 악이 그친다. 또 상호군이 어좌 앞에 나아가서 꿇어앉아, 깍지와 팔찌를 받아 안(案)에 놓고, 물러나 제자리로 돌아온다. 화살을 거둔 관원[取矢官]이 어시(御矢)를 비껴 받들고 추창(趨蹌)하여 중계(中階) 아래로 나아가고, 상호군이 이를 받아 받들기를 처음과 같이 한다.

시사자(侍射者)가 짝을 지어 올라가서 사석(射席)에 나아가 북향하여 부복(俯伏)하고 일어나 남향하여 서면, 악(樂) 1절을 연주하고, 다음에 화살을 발사하는데, 첫 번의 발사는 악 2절과 서로 응하여, 5절에 이르러서 【맞히면 획자가 북을 치고, 맞히지 못하면 쇠[金]를 친다.】 악이 그친다. 사자(射者)가 북향하여 부복(俯伏)하였다 일어나 내려와서 다시 장사위(將射位)로 나아가고, 취시자(取矢者)가 맞힌 화살을 취하여 복(楅)에 넣고, 중우(衆耦)가 차례로 쏘아 끝나면, 활을 자리에 놓고, 모두 단(壇) 아래로 나아가 서되, 동서(東西)로 나누어 겹줄로 북향하여 선다. 병조 판서가 맞힌 자의 성명(姓名)과 맞힌 수를 적어 서편계(西偏階)로 올라가 어좌 앞에 나아가 부복하고 꿇어앉아 ‘〈쏘기를〉 마쳤다.’고 아뢰고, 맞힌 자는 상을 주고 맞히지 못한 자는 벌을 주기를 청하고, 부복하였다 일어나 제자리로 내려와, 정랑(正郞)으로 하여금 맞힌 자의 성명을 불러 동계(東階) 아래에 서향하여 서게 하고, 맞히지 못한 자는 서계(西階) 아래에 동향하여 서게 하되, 모두 북쪽을 위로 하게 한다. 찬의(贊儀)가, ‘국궁(鞠躬)·사배(四拜)·흥(興)·평신(平身)하라.’고 창하여, 시사자(侍射者)가 국궁(鞠躬)하면, 악이 연주되고, 사배하고 일어나 평신하면, 악이 그친다. 군기시(軍器寺) 관원이 동계(東階) 아래로 나아가 차례로 상물(賞物)을 주면, 상을 받은 자는 북향하여 꿇어앉아 받기를 마치고 부복하였다 일어나 서향(西向)한 자리로 돌아가고, 사옹원(司饔院) 관원이 벌준(罰尊)의 서쪽으로 나아가 동향하여 잔에 술을 담아, 북향하고 꿇어앉아 잔대[豐]에 놓고, 물러나 잔대의 남쪽에 서되, 조금 서쪽으로 서고, 맞히지 못한 자가 잔대의 남쪽에 나아가 북향하여 꿇어앉아 잔을 취하여 서서 마시고, 다 마신 다음에는 잔을 꿇어앉아 잔대 아래에 놓고, 동향(東向)한 자리로 돌아온다. 사옹원 관원이 북향하여 꿇어앉아 빈 잔을 취하여 술을 담아 두면, 맞히지 못한 자가 차례로 이어 마시기를 모두 처음과 같이 하고, 이를 마치면, 인의(引儀)가 종친(宗親)과 문무 백관(文武百官) 및 시사자(侍射者)를 나누어 인도하여 모두 북향한 자리로 돌아가고, 찬의(贊儀)가, ‘국궁·사배·흥·평신하라.’고 창하여, 자리에 있는 자가 국궁하고, 음악이 연주되며, 사배하고 일어나 평신하면, 악이 그친다.

좌통례(左通禮)가 서편계로 올라가 어좌(御座) 앞에 나아가서 부복하고 일어나 꿇어앉아, ‘예(禮)가 끝났다.’고 아뢰고, 부복하였다 일어나 제자리로 내려오고, 협률랑(協律郞)이 꿇어앉아 부복하고 휘(麾)를 들고 일어나면, 공인(工人)이 축(柷)을 쳐서, 악이 연주되고, 전하가 자리에서 내려와 장차 단(壇)을 내려오려 하면, 고취(鼓吹)가 진작하고, 협률랑이 꿇어앉아 휘를 눕히고 부복하였다 일어나면, 공인이 어(敔)를 긁어서, 음악이 그친다. 〈임금이〉 악차(幄次)로 돌아가면, 고취가 그치고, 인의(引儀)가 종친(宗親)과 문무 백관(文武百官)을 인도하여 나온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83권 1장 A면【국편영인본】 9책 484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사상-유학(儒學) /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

  • [註 772]
    거휘위(擧麾位) : 휘(麾)를 드는 자리.
  • [註 773]
    웅후(熊侯) : 곰을 그린 과녁.
  • [註 774]
    핍(乏) : 화살을 막는 가죽으로 만든 방패.
  • [註 775]
    획자(獲者) : 화살을 줍는 사람.
  • [註 776]
    외판(外辦) : 밖의 준비가 다 되었다는 뜻.
  • [註 777]
    결습함(決拾函) : 깍지와 팔찌를 담은 함.

○大射禮儀注:

典設司設帳殿於射壇南向, 幄次於帳殿之後, 掖庭署設御座於帳殿內, 御射位於帳殿前, 俱南向。 【設席。】 掌樂院展軒懸於壇南, 廣開中央 【避矢道也。】 設協律郞擧麾位於壇上, 近西東向。 訓鍊院張熊侯去壇九十步, 設乏於侯東西各十步, 皷一於壇下少東, 楅五於壇下少西。 設侍射者將射位於西階前, 東向北上。 兵曹判書, 於東階前西向, 侍射者成均館大司成以上射位於壇上, 三品以下射位於壇下, 俱近西橫布南向。 其日侍射者弓矢, 俟於西門外, 陳賞物於壇下少東, 罰尊卓於壇下少西北向, 設坫加爵, 置豐於卓西, 獲者位於東西之相向, 典儀設執事官及宗親文武百官位, 竝如仁政殿位。 殿下具翼善冠袞龍袍, 出宮至壇所, 入幄次, 仗衛排列於壇之東西, 竝如視學儀。 宗親及文武百官俱以常服, 就東西門外, 典樂率工人入就位, 協律郞入就擧麾位。 執事官先就位, 引儀分引三品以下入就拜位, 左通禮俯伏跪啓 "辦外。" 殿下將出, 仗動鼓吹振作。 將乘壇, 協律郞跪俯伏擧麾興, 工皷柷, 軒架樂作, 皷吹止。 殿下陞座, 繖扇侍衛如常儀, 協律郞跪偃麾, 俯伏興, 工戞敔, 樂止。 諸護衛之官列立於座後, 承旨由西偏階陞壇, 在西南隅北向東上俯伏, 史官在其後。 次司禁分立於壇下, 東西如常。 【凡軍士皆具器服。】 引儀分引二品以上, 入就拜位。 典儀曰: "四拜。" 贊儀唱: "鞠躬, 四拜, 興, 平身。" 【凡贊儀贊唱, 皆承典儀之辭。】 宗親及文武百官鞠躬, 樂作, 四拜, 興, 平身, 樂止。 引儀分引宗親及文武百官就位, 設會如正至會儀。 【唯無上壽禮。】 酒三遍, 左通禮陞自西偏階, 進當座前俯伏跪, 啓: "有司旣具射", 俯伏興, 降復位。 引儀分引宗親以下皆降, 【初陞壇者將降, 在壇下者先就位, 承旨在壇上東向北上俯伏。】 文官立東階下近東西向, 宗親及武臣立西階下近西東向, 俱北上。 上護軍二人橫捧御弓 【乘矢】 立於東階上, 西向。 【執弓者在北】 設案於執弓者之前, 置御決拾函於其上。 獲者一人持旌負侯北向立, 侍射者出西門外, 執弓搢乘矢入就將射位, 【侍射耦數, 臨時稟旨。】 兵曹判書陞自西偏階, 進當座前俯伏跪, 啓: "命獲者去侯", 俯伏興, 降復位。 執皷者槌皷三聲, 獲者以皷應之, 負侯者還至之。 上護軍一人捧決拾函, 一人捧弓, 一人捧矢, 進立於御座東少南西向北上。 捧決拾函者北向跪進, 啓: "請設決拾" 訖, 以函復於案, 退復位。 殿下降座, 樂作, 陞射位, 樂止。 捧弓者北向跪進, 御訖退復位。 次捧矢者一一供進, 御欲射, 軒架奏樂三節, 第一矢與第四節相應, 第二矢與第五節相應, 以至七節樂止。 上護軍前跪, 以矢行啓, 中曰獲, 下曰留, 上曰揚, 左曰左方, 右曰右方。 御射訖, 上護軍進北向跪受弓, 退復位, 樂作, 殿下陞座, 樂止。 又上護軍進座前, 跪受決拾置於案, 退復位。 取矢官橫捧御矢, 趨詣中階下, 上護軍承捧如初。 侍射者以耦陞進射席, 北向俯伏興, 南向立, 奏樂一節後發矢, 第一發與二節相應, 以至五節 【中則獲者擊鼓, 不中則擊金。】 樂止。 射者北向俯伏興, 降復將射位, 取矢者取中矢, 加於楅, 衆耦以次射畢, 釋弓於位, 俱進立壇下, 分東西重行北向。 兵曹判書書中者姓名及中數, 陞自西偏階, 進當座前俯伏跪啓: "訖", 請賞中者罰不中者, 俯伏興, 降復位, 令正郞唱中者姓名, 立於東階下西向, 不中者立於西階下東向, 俱北上。 贊儀唱: "鞠躬、四拜、興、平身", 侍射者鞠躬, 樂作, 四拜、興、平身, 樂止。 軍器寺官就東階下, 以次付賞物, 受賞者北向跪受, 訖, 俯伏興, 還西向位。 司饔院官就罰尊西東向, 以爵酌酒, 北向跪置於豐, 退立於豐南少西。 不中者進豐南, 北向跪, 取爵立飮卒, 爵跪置豐下, 還東向位。 司饔院官北向跪, 取虛爵酌置, 不中者以次繼飮, 竝如初。 訖引儀分引宗親文武百官及侍射者, 俱復北向位, 贊儀唱: "鞠躬、四拜、興、平身", 在位者鞠躬, 樂作, 四拜、興、平身, 樂止。 左通禮陞自西偏階, 進當座前, 俯伏興跪, 啓: "禮畢", 俯伏興降復位, 協律郞跪俯伏擧麾興, 工皷柷樂作。 殿下降座, 將降壇, 鼓吹振作, 協律郞跪偃麾, 俯伏興, 工戞敔, 樂止。 還幄次, 皷吹止, 引儀分引宗親文武百官出。


  • 【태백산사고본】 13책 83권 1장 A면【국편영인본】 9책 484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사상-유학(儒學) /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