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실록51권, 성종 6년 1월 16일 병인 4번째기사
1475년 명 성화(成化) 11년
행 사과 조근의 졸기
행 사과(行司果) 조근(趙瑾)이 졸(卒)하니, 부의(賻儀)를 내려 주고 조제(弔祭)하기를 예(例)와 같이 하였다. 조근(趙瑾)은 영중추원사(領中樞院事) 조말생(趙末生)의 아들인데, 젊어서 등제(登第)하여 집현전 박사(集賢殿博士)에 선보(選補)되었다가 사간원 정언(司諫院正言)·이조 정랑(吏曹正郞)·사헌부 장령(司憲府掌令)을 역임하고, 여러 번 증직하여 예조 참의(禮曹參議)에 이르렀으며, 강원도 관찰사(江原道觀察使)·전주 부윤(全州府尹)이 되어 외방에 나갔다가 이에 이르러 졸하니 나이가 59세이다.
- 【태백산사고본】 8책 51권 8장 B면【국편영인본】 9책 180면
- 【분류】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