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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실록 7권, 성종 1년 9월 28일 계묘 4번째기사 1470년 명 성화(成化) 6년

일본 국왕의 사신 중 수린이 벼슬 얻기를 청하다

이보다 먼저 일본 국왕의 사신 중 수린(壽藺)이 벼슬 얻기를 청하므로, 명(命)하여 선종 대선사(禪宗大禪師)를 제수하고, 수린이 또 가사(袈裟) 얻기를 청하였다. 이에 이르러서 누런 명주 가사를 꺼내어 원상(院相)에게 전하기를,

"사라 능단(紗羅綾段)은 우리 나라 소산이 아니므로 만일 다시 청하는 자가 있으면 계속 주기가 어렵다. 그러니 이것을 주면 가하겠는가?"

하니 신숙주(申叔舟)가 대답하기를,

"윤당(允當)합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책 7권 28장 A면【국편영인본】 8책 534면
  • 【분류】
    외교-왜(倭)

○先是, 日本國王使僧壽藺請受職, 命除禪宗大禪師。 壽藺又求得袈裟, 至是, 內出黃紬袈裟, 仍傳于院相曰: "紗羅綾段, 非本國所産, 若復有求者, 則難以繼之。 故用此給之, 可乎?" 申叔舟對曰: "允當。"


  • 【태백산사고본】 2책 7권 28장 A면【국편영인본】 8책 534면
  • 【분류】
    외교-왜(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