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실록7권, 성종 1년 8월 17일 임술 3번째기사
1470년 명 성화(成化) 6년
예조에서 세조의 대상 후부터 예종의 소상 전까지의 법도에 관해 건의하다
예조(禮曹)에서 아뢰기를,
"세조의 대상 뒤로부터 예종의 소상 전(前)까지는 대전(大殿)의 산선(繖扇)은 청색을 사용하고, 사금(司禁)의 장(杖)은 오장(烏杖)을 사용하고, 수각련(垂脚輦)은 아청 면포(鴉靑綿布)로 싸고, 궐달(闕達) 안장의 쌍골두(雙骨頭) 앞은 흑사피(黑斜皮)로 싸고, 운검(雲劍)656) 은 대랑피(大狼皮)로 싸되 검은 색으로 칠하고, 칼집은 검은 술을 드리우고, 홀(笏)은 흑사피(黑斜皮)로 장식하고, 통개(筒箇)는 연록비(煙鹿皮)로 싸고, 영자(纓子)는 검은 것으로 하고, 궁대(弓帒)는 말총 식사올(式沙兀)로 하고, 갑옷과 투구의 집은 연록비(煙鹿皮)로 싸고, 연배(輦陪)·대졸(隊卒)은 흑의(黑衣)·흑두건(黑頭巾)·청학창의(靑鶴氅衣)를 착용하고, 개배(蓋陪)·별감(別監)은 흑의·흑두건을 착용하고, 견마배(牽馬陪)·정궐달배(正闕達陪)·보마배(寶馬陪)·의대배(衣襨陪)의 여러 인원(人員)과 취라치(吹螺赤)는 흑의(黑衣)·흑립(黑笠)을 착용하게 하소서."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책 7권 9장 B면【국편영인본】 8책 524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군사-중앙군(中央軍)
- [註 656]운검(雲劍) : 의장에 쓰는 큰 칼.
○禮曹啓: "世祖大祥後, 睿宗小祥前, 大殿繖扇, 用靑色; 司禁杖, 用烏杖; 垂脚輦, 鴉靑綿布裹; 闕達鞍雙骨頭前, 黑斜皮裹; 雲劍, 大狼皮黑漆; 鞞, 黑絲垂兒; 笏, 衛黑斜皮粧飾; 筒箇, 烟鹿皮; 纓子, 黑; 弓帒, 馬尾式沙兀; 甲胄家, 烟鹿皮。 輦陪、隊卒, 黑衣、黑頭巾、靑鶴氅; 蓋陪、別監, 黑衣、黑頭巾; 牽馬陪、正闕達、寶馬陪、衣襨陪諸員、吹螺赤, 黑衣、黑笠。"
- 【태백산사고본】 2책 7권 9장 B면【국편영인본】 8책 524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군사-중앙군(中央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