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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실록 5권, 성종 1년 5월 2일 기묘 4번째기사 1470년 명 성화(成化) 6년

포도장 이양생이 도적이 나타났음을 보고하니 홍순로·김계정과 더불어 잡게 하다

포도장(捕盜將) 이양생(李陽生)이 와서 계달하기를,

"도둑 30여 명이 적성현(積城縣)의 관청과 현감아(縣監衙)를 쳐들어와서 재물을 약탈하고 드디어 황해도(黃海道)를 향해 갔습니다."

하니 홍순로(洪純老)·이양생(李陽生)·김계정(金繼貞)에게 명하여 각각 경군사(京軍士) 50명을 거느리고, 또 발병부(發兵符)332) 를 주어 홍순로는 양주(楊州)·포천(抱川)·영평(永平)·철원(鐵原)·평강(平康)의 군사를 징발하게 하고, 이양생파주(坡州)·적성(積城)·마전(麻田)·장단(長湍)·연천(漣川)·삭녕(朔寧)·우봉(牛峯)·토산(兎山)의 군사를 징발하게 하고, 김계정개성(開城)·풍덕(豐德)·강음(江陰)·평산(平山)·서흥(瑞興)·신계(新溪)·곡산(谷山)의 군사를 징발하게 하여, 길을 나누어 잡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책 5권 4장 A면【국편영인본】 8책 493면
  • 【분류】
    사법-치안(治安)

  • [註 332]
    발병부(發兵符) : 조선조 때에 군사를 동원할 때 사용하던 신부(信符). 표면에 ‘발병(發兵)’이라 썼으며, 좌부(左符)는 궁내에 두고 우부(右符)는 절도사(節度使) 등에게 주었음.

○捕盜將李陽生來啓曰: "有盜三十餘人, 攻刦積城縣官廳及縣監衙, 掠奪財物, 遂向黃海道而去。" 命洪純老李陽生金繼貞, 各率京軍士五十。 又授發兵符, 令純老楊州抱川永平鐵原平康軍士; 陽生坡州積城麻田長湍漣川朔寧牛峯兔山軍士; 繼貞開城豊德江陰平山瑞興新溪谷山軍士, 分道捕之。


  • 【태백산사고본】 1책 5권 4장 A면【국편영인본】 8책 493면
  • 【분류】
    사법-치안(治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