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실록 3권, 성종 1년 2월 3일 임자 1번째기사
1470년 명 성화(成化) 6년
재궁이 발인하다
축시(丑時)에 견전(遣奠)을 행하고 재궁(梓宮)이 발인(發引)하니, 백관이 반(半)으로 나뉘어 시위(侍衛)하였다. 관사(官司)에 머물러 있는 백관은 먼저 모화관(慕華館)에 나아가 노제(路祭)를 행하였는데, 충훈부(忠勳府)에서도 또 노제(路祭)를 행하였다. 덕수원(德水院) 앞에서 주전(晝奠)을 행하고, 병시(丙時)에 재궁을 영악전(靈幄殿)106) 에 봉안하고 하산릉전(下山陵奠)을 행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책 3권 1장 B면【국편영인본】 8책 463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註 106]영악전(靈幄殿) : 임금이나 왕후의 재궁(梓宮)을 안치하여 모시던 산릉의 악차(幄次)를 말함.
○壬子/丑時, 行遣奠, 梓宮發引, 百官分半侍衛。 留司百官先詣慕華館, 行路祭, 忠勳府又行路祭。 行晝奠于德水院前。 丙時, 奉安梓宮于靈幄殿, 行下山陵奠。
- 【태백산사고본】 1책 3권 1장 B면【국편영인본】 8책 463면
- 【분류】왕실-의식(儀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