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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실록5권, 예종 1년 4월 27일 경진 3번째기사 1469년 명 성화(成化) 5년

우부승지 정효상을 보내어 최안 등에게 금강내산도 각기 1폭을 주다

우부승지(右副承旨) 정효상(鄭孝常)을 보내어 최안(崔安) 등에게 금강 내산도(金剛內山圖) 각기 1폭(幅)씩을 주니, 정동(鄭同)이 그 그림을 보고 관반(館伴)442) 에게 이르기를,

"이 그림을 진헌(進獻)하고자 합니다."

하므로, 관반이 말하기를,

"당초에는 진헌할 뜻을 알지 못하고 다만 세 대인(大人)에게 분증(分贈)했을 따름입니다. 이 그림은 오매(烏梅)443) 로 축(軸)을 삼아 진헌하기에는 마땅치 않으니, 청컨대 옥축(玉軸)으로 고치겠습니다."

하니, 최안 등이 말하기를,

"좋습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책 5권 17장 A면【국편영인본】 8책 364면
  • 【분류】
    외교-명(明) / 예술-미술(美術)

  • [註 442]
    관반(館伴) : 외국의 사신을 접대하기 위하여 태평관(太平館)이나 동평관(東平館)에 임시로 파견하던 관원. 정 3품 이상에서 임명하였음. 접반사.
  • [註 443]
    오매(烏梅) : 검은 매화나무.

○遣右副承旨鄭孝常, 贈崔安《金剛內山圖》各一幅。 鄭同見其圖, 謂館伴曰: "此圖欲進獻。" 館伴曰: "初不知進獻之意, 只分贈三大人耳。 此圖以烏梅爲軸, 不宜進獻, 請改以玉軸。" 等曰: "可。"


  • 【태백산사고본】 2책 5권 17장 A면【국편영인본】 8책 364면
  • 【분류】
    외교-명(明) / 예술-미술(美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