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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실록4권, 예종 1년 3월 16일 경자 3번째기사 1469년 명 성화(成化) 5년

정동이 고향 신천의 이름을 승격시키기를 바란다고 관반이 아뢰다

관반(館伴)이 아뢰기를,

"태감(太監) 정동(鄭同)이 말하기를, ‘고향 신천(信川)의 이름을 승격시키면 만고(萬古)에 이름이 전할 것이니, 전하께 아뢰기를 원합니다.’라고 하기에, 신 등이 대답하기를, ‘우리 나라는 주(州)·부(府)·군(郡)·현(縣)이 모두 호구(戶口)의 많고 적음과 토지의 넓고 좁음으로써 정하였으니, 아뢰기가 어렵다.’고 하였더니, 태감이 말하기를, ‘내가 어찌 알지 못하겠습니까? 예전에 윤 태감(尹太監)339)서흥(瑞興)의 고을 이름을 승격시켰는데, 이 일이 내 뜻에 지극히 간절하니 전하께 아뢰기를 원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35장 B면【국편영인본】 8책 353면
  • 【분류】
    외교-명(明)

  • [註 339]
    윤 태감(尹太監) : 윤봉(尹鳳).

○館伴啓曰: "太監鄭同曰: ‘本鄕信川陞號, 則萬古流名, 願啓殿下。’ 臣等答曰: ‘我國州府郡縣, 皆以戶口多少, 土地廣狹而定, 啓之爲難。’ 太監曰: ‘我豈不知? 昔年尹太監亦陞瑞興官號, 此事我意至切, 願啓殿下。’"


  •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35장 B면【국편영인본】 8책 353면
  • 【분류】
    외교-명(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