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실록37권, 세조 11년 12월 5일 무인 1번째기사
1465년 명 성화(成化) 1년
사정전에서 종친과 제추에게 술자리를 베풀다
근정문(勤政門)에 나아가서 조참(朝參)을 받고 들어가 사정전(思政殿)에 나아가 종친과 재추를 불러서 술자리를 베풀었다. 상당 부원군 한명회(韓明澮)·좌의정 구치관(具致寬)·영중추 원사 심회(沈澮)·지중추원사 강순(康純)·병조 판서 김질(金礩)·판한성부사 이석형(李石亨)·이조 판서 한계희(韓繼禧)·호조 판서 노사신(盧思愼)·동지 중추원사 윤흠(尹欽)·병조 참의 박중선(朴仲善) 등이 입시하였다. 명하여 내구마(內廐馬) 한 필을 가져다가 재추(宰樞) 등으로 하여금 윤목희(輪木戲)를 하여 내기하게 하였는데, 한명회가 차지하였다. 들어가 강녕전(康寧殿)에 나아가 또 한명회·구치관·심회·강순·김질·노사신 등을 불러 술자리를 베풀었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37권 29장 B면【국편영인본】 7책 715면
- 【분류】왕실-의식(儀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