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세조실록 37권, 세조 11년 11월 9일 계축 4번째기사 1465년 명 성화(成化) 1년

한성부에서 호패 사목을 엄히 지키게 할 것을 건의하다

한성부(漢城府)에서 아뢰기를,

"호패 사목(號牌事目)에 양인을 억압하여 천인으로 삼은 자는 전 가족을 변방에 옮기게 되어 있으므로 법이 엄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간위(奸僞)한 무리가 양인을 속여 차지하여서 종으로 삼는 자가 간혹 있으니, 청컨대 사람들에게 진고(陳告)하는 것을 허락하여 한결같이 사목에 의하여 과죄(科罪)하고 매양 한 사람을 모거(冒據)하면 범한 사람의 노비(奴婢) 3구(口)를 고한 자에게 주고 모거한 양인은 공천(公賤)에 속하게 하소서."

하였다. 또 아뢰기를,

"이보다 앞서 종친(宗親)의 노자(奴子)의 호패에 다만 주인의 이름만 새기었기 때문에 상인(常人)과 이름이 같은 자가 매우 많고 편명(偏名)442) 은 상고하기가 더욱 어려우니, 청컨대 이제부터 작호(爵號)를 이름 위에 아울러 새기고 일찍이 패를 받은 자도 또한 작호를 추후하여 새기게 하소서."

하니, 모두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37권 23장 A면【국편영인본】 7책 712면
  • 【분류】
    호구(戶口) / 신분(身分)

  • [註 442]
    편명(偏名) : 두 자(字) 이름 가운데 한 자(字)의 이름.

漢城府啓: "號牌事目, 壓良爲賤者, 全家徙邊, 法非不嚴, 而奸僞之徒, 冒良爲奴者, 間或有之。 請許人陳告, 一依事目科罪, 每冒一名, 以犯人奴婢三口給告者, 所冒良人屬公賤。" 又啓: "前此宗親奴子號牌, 只刻主名, 故與常人同名者頗多, 偏名則復考尤難。 請自今幷刻爵號於名上, 曾已受牌者, 亦令追刻爵號。" 皆從之。


  • 【태백산사고본】 13책 37권 23장 A면【국편영인본】 7책 712면
  • 【분류】
    호구(戶口) / 신분(身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