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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실록 36권, 세조 11년 7월 7일 임자 4번째기사 1465년 명 성화(成化) 1년

희령군 이타의 졸기

희령군(熙寧君) 이타(李𥙇)가 졸(卒)하였다. 이정(夷靖)이라고 시호(諡號)하니, 마음이 편안하며 편안함을 좋아하는 것을 이(夷)라 하고, 부드럽고 곧으며 편안히 살다 죽은 것을 정(靖)이라 한다. 타(𥙇)태종(太宗)의 후궁(後宮) 최씨(崔氏)가 낳았는데, 일찍이 어려서 질병으로 하루도 조정(朝廷)에 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성품이 온순하고 부드러웠으며, 정조(正朝)·동지(冬至)를 만날 때마다 가정(家庭)에 위패[位]를 베풀어 절하였다. 아들 3인이 있으니, 맏아들 이감(李堪)화성군(花城君)이고, 다음 아들 이배(李培)영원정(寧原正)으로 먼저 죽었으며, 다음 아들 이게(李垍)곡강령(曲江令)이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36권 19장 A면【국편영인본】 7책 693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

凞寧君 𥙇卒。 謚夷靖, 安心好靖 ‘夷’, 柔直考終 ‘靖’。 𥙇, 太宗後宮崔氏出也。 蚤嬰疾病, 不能一日立於朝。 然性溫柔, 每遇正至, 於家庭設位而拜。 有三子, 長 花城君, 次 寧原正, 先卒, 次 曲江令


  • 【태백산사고본】 13책 36권 19장 A면【국편영인본】 7책 693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