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복사에 거둥하다·원각사 창건의 일을 의논하다
흥복사(興福寺)에 거둥하여 왕세자(王世子)와 효령 대군(孝寧大君) 이보(李𥙷)·임영 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영응 대군(永膺大君) 이염(李琰)·영순군(永順君) 이부(李溥)와 영의정(領議政) 신숙주(申叔舟)·좌의정(左議政) 구치관(具致寬)·운성 부원군(雲城府院君) 박종우(朴從愚)·남양 부원군(南陽府院君) 홍달손(洪達孫)·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심회(沈澮)·병조 판서(兵曹判書) 윤자운(尹子雲)·호조 판서(戶曹判書) 김국광(金國光)·중추원 부사(中樞院副使) 김개(金漑)·상산군(商山君) 황효원(黃孝源)과 더불어 원각사(圓覺寺)를 창건(創建)할 일을 의논하고, 보(𥙷)·구(璆)·염(琰)·부(溥)·신숙주·구치관·박종우와 하성위(河城尉) 정현조(鄭顯祖) 등을 조성 도감(造成都監) 도제조(都提調)로 삼고, 예조 판서(禮曹判書) 원효연(元孝然)과 윤자운·김국광·김개를 제조(提調)로 삼고,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 윤잠(尹岑)·최선복(崔善復), 도승지(都承旨) 노사신(盧思愼) 등을 부제조(副提調)로 삼았다. 처음에 흥복사(興福寺)를 폐(廢)하여 악학 도감(樂學都監)으로 삼으니, 사람들이 대사(大寺)라고 불렀다.
- 【태백산사고본】 12책 33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7책 624면
- 【분류】왕실-행행(行幸) / 인사-임면(任免) / 건설-건축(建築) / 사상-불교(佛敎)
○幸興福寺與王世子及孝寧大君 (補)〔𥙷〕 、臨瀛大君 璆、永膺大君 琰、永順君 溥、領議政申叔舟、左議政具致寬、雲城府院君 朴從愚、南陽府院君 洪達孫、(領中樞府事)〔領中樞院事〕 沈澮、兵曹判書尹子雲、戶曹判書金國光、中樞院副使金漑、商山君 黃孝源議創圓覺寺, 以(補)〔𥙷〕 、璆、琰、溥、叔舟、致寬、從愚、河城尉 鄭顯祖等爲造成都提調, 禮曹判書元孝然及子雲、國光、漑爲提調, 以僉知中樞院事尹岑ㆍ崔善復、都承旨盧思愼等爲副提調。 初興福寺廢爲樂學都監, 人呼爲大寺。
- 【태백산사고본】 12책 33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7책 624면
- 【분류】왕실-행행(行幸) / 인사-임면(任免) / 건설-건축(建築) / 사상-불교(佛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