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실록32권, 세조 10년 2월 23일 병오 1번째기사
1464년 명 천순(天順) 8년
어가가 청주에 이르니 노인·유생·창기 등이 가요를 바치다
어가(御駕)가 청주(淸州)에 이르렀는데, 사장(社長)076) 40여 인이 노상(路上)에서 향안(香案)을 베풀고 쌀 70말을 바쳤으며, 한 중[儈]이 목탁[鐸]을 어가 앞에서 쳤으나 임금이 모두 다 이를 물리쳤다. 노인(老人)·유생(儒生)·창기(娼妓) 등이 가요(歌謠)를 바쳤다.
- 【태백산사고본】 11책 32권 24장 A면【국편영인본】 7책 611면
- 【분류】왕실-행행(行幸) / 재정-진상(進上) / 사상-불교(佛敎)
- [註 076]사장(社長) : 조선조 때 사창(社倉)의 곡식을 나누어 주고 거두어 들이는 일을 맡아 보던 사람.
○丙午/駕至淸州, 社長四十餘人, 於路上設香案, 獻米七十斗, 有一僧擊鈸于駕前, 上皆却之。 老人、儒生、娼妓等獻歌謠。
- 【태백산사고본】 11책 32권 24장 A면【국편영인본】 7책 611면
- 【분류】왕실-행행(行幸) / 재정-진상(進上) / 사상-불교(佛敎)